스텨 자캐용
공영한 본문
[ 공개 신청서 ]
“ 그래서, 여기 진짜 와이파이 없어요? 정말로? “
...아... 핸드폰이 안 터져... ...
[ 이름 ]
- 공영한 / 공영한 -
[ 나이 ]
- 26세 -
[ 성별 ]
- 여성 -
[ 키 / 몸무게 ]
- 163cm / 58kg -
키에 비해 약간 마른 체형.
[ 외관 ]
까슬하고 관리가 덜 된 악성 곱슬머리는 날개뼈까지 내려온다. 그것을 반묶음으로 넘겨 묶고, 앞머리는 시원하게 까버렸다. 누가 봐도 외모따위 신경쓰지 않는 타입의 사람.
네모낳고 얇은 철테의 안경을 쓰고 있다. 시력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
덩치보다 여유로운 회색 가디건, 얇은 검은색 와이셔츠, 하늘색 스키니진, 남색 하이탑 스니커즈.
[ 성격 ]
Keyword :: 현실적인, 소시민적인, 긍정적인, 강인한, 직설적인, 겁 없는, 약간의 다혈질, 이성적인
털털하고 솔직한 성격이다. 그때그때 생각난 말은 꼭 내뱉어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 보통 악의는 없는데,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기쁜 마음이 들 이유가 없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좋은 반응을 얻진 못 한다. 다만 그만큼 좋은 말도 많이 한다. '그래도 사람은 착한데...' 따위의 말을 곧잘 듣는 타입. 깊이 교류하는 친구 한두 명을 제외하면 인생에서 친구가 몇 명 없는 것도 이러한 성격 탓이 크다. 다만, 그만큼 자신 또한 무언가를 잘 숨기려고 하지 않고 자기표현이 정확하다. 제 의견을 똑바로 찾아 말할 줄 알고 자기객관화 또한 잘 되어 있다. 자존심은 없어도 자존감이 높은 쪽의 인물. 까칠한 성격도 아니고, 나름 친절하고 배려심 있는 쪽.
타고난 재능이 조금 있는 편. 세기의 천재 같은 것은 아니고, 그저 평균의 사람보다 이해력이 높고 응용력이 높을 뿐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그렇다. 남들보다 공부를 조금 덜 해도 성적이 곧잘 나오는 정도의...
그만큼 어릴 적엔 제법 똑똑하단 소리 좀 들어봤을 듯 싶은데, 정작 본인은 출세하고 싶은 마음도, 돈을 많이 벌고 싶은 마음도 없다. 물욕은 물론이고 야망도 없는 편이라 재능이 있건 말건 잘 활용하지 않는다.
딱히 무기력한 성격은 아닌데, 마땅히 좋아하거나 매달리는 것도 없기 때문에 인생을 대충 산다는 느낌이 크다. 현재 다니는 대학의 학과도 그나마 가장 관심이 있던 취미 중 하나를 골라 별 각오나 기대감 없이 지원한 학과이다.
다만 이러한 재능 탓인지 타인에 대한 참견이 잦다. 아무리 인간관계가 좁다고 하더라도 사람을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마냥 사회생활에 문제가 되는 성격을 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에 타인에게 관심을 잘 가지기도 한다. 이 말인즉슨 가까이 있는 타인을 잘 신경쓴다는 말이 된다. '못 하겠어? 나 줘봐.' 라는 말은 대학교 시절 본인이 손해를 보더라도 조별과제를 전부 도맡아 해결하곤 하는 것이 미약한 증거가 되겠다.
[ 특징 ]
- 4년제 대학교를 다니던 공대생, 컴퓨터프로그래밍과. 그는 4학년으로 졸업학년이었다.
- 대학을 늦게 간 것은 아니지만 1학년이 끝난 뒤 곧장 휴학하고 복학을 약간 늦게 시작했다. 성적 자체는 평범하다. 자랑할 만한 커리어는 해커톤 4년 연속 1위 정도.
- 스마트폰 및 컴퓨터 중독이 있다. 이곳에 떨어지게 된 이후 와이파이와 네트워크가 먹통이 되어 쓸모없게 되어버린 게 가장 슬프다. 특별히 SNS나 게임을 열심히 하는 건 아닌데 그냥 휴대폰이 손에 들려있지 않으면 불안해지는 타입.
[ 소지품 ]
- 최신형 스마트폰 한 개. 국산 제품이다.
- 콘센트에 꽂아 사용하는 유선 충전기 하나.
[ 스탯 ]
HP: 10
MP: 15
속도: 5
총합: 30
[ 비공개 신청서 ]
※ 열람의 편의를 위해 공개프로필과 동일한 부분은 삭제 처리했습니다. ※
[ 비밀 설정 ]
약 2~3년 정도의 결코 짧지만은 않은 휴학기간을 가졌다. 그렇다면 그동안 뭘 했느냐, 제 아버지를 경찰에 밀고하고 있었다. 결과적으로는 성공했으니 좋은 일이다.
돈이나 지위, 인간으로써 가질 법한 삶의 욕망들 중 대부분의 것을 가지지 않고 열정적이지 못 한 공영한과 달리 그의 아버지는 지독할 정도로 욕심이 많아 항상 일을 그르치는 사람이었다. 당연히 둘의 사이는 좋을 리가 없었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 했으며 얼굴을 볼 일도 많지 않았다. 그러한 아버지가 싫어서 고등학생 때부터 집을 나와 자취하며 거의 연을 끊다시피 했는데(그나마 다행인 점은 어머니는 아주 어릴 적부터 돌아가셔서 안 계시고, 부모님의 자식 또한 자신밖에 없었다는 사실 정도겠다.), 나중에 대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오랜만에 소식 정도는 알리는 것이 가족으로써의 도의인 것 같아 연락을 하려 했는데 도저히 받질 않더랬다.
결국 몇몇 친척들에게 연락을 돌려 봤더니, 들려온 소식은 약 14명의 사람에게 총합 16억 9천만원 정도의 사기를 친 것을 적발당해 일주일 전 쯤 모든 연락을 끊고 잠적했다는 끔찍한 소식이었다.
그렇게나 돈이 좋을까? 그렇게나!
결국 그는 그만의 방식으로 아버지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었다. 이런 인간이 부디 감옥에 들어가서 평생 썩어가길 바랬다.
...사실, 공영한은 음침한 취미가 있어서 온갖 것을 해킹하는 것에 능숙했다.
물론 어린 날에 벌였던 치기어린 놀이가 시작이었지만, 불법임을 알고 있기에 항상 잠긴 문을 열어보는 것에만 그쳤다. 다만 이러한 장난들은 쌓이고 쌓여 일종의 실력이 되었고, 이번 아버지 붙잡기 계획에 가장 큰 힘이 되어주었다.
그는 자신의 능력을 사용해 주변 CCTV를 살피거나, 이미 알고 있었던 가족의 통장, 핸드폰 통신사와의 통화기록, 여권 사용, 제 아버지의 차 번호를 통해 경로를 살피는 등 온갖 자료를 뜯어내어 경찰서에 전달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외국으로 도망쳐 잠적해 있던 아버지를 찾아 무사히 아버지를 교도소에 수감시켰다.
이후 그는 피해자들이 돈을 무사히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해야 했다. 외국으로 빼돌린 피해자들의 돈을 찾아내 다시 한국으로 들여왔으며, 그가 직접 현금으로 인출해 돌려주었다. 감옥에 잡혀가놓고서도 뻔뻔하게 입을 열지 않은 아버지 때문에 벌인 짓이다. 나중에 투자라도 하려고 했는지, 무작정 많은 돈을 가지고 싶었던 건지 다행스럽게도 단 500원조차 사용되지 않은 채 가짜 무통장계좌에 입금되어 있었다.
물론 이 모든 일은 허가받지 않은 일이었기에 공영한 또한 만만찮은 벌금 징수와 함께 필수 수업을 이수해야 했고, 1년 정도는 대학 등록금을 모아야만 했다.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아버지와의 교도소 면회 날 안면에 합법적으로 파기된 가족관계증명서를 내밀면서 영원한 절연을 해냈으므로 후회는 없었다.
그런 일이 있던 것이 인생의 가장 파란만장한 나날이었다. 지금이야 멀쩡하게 자기 앞가림이나 하며 평범한 일상을 지내는 중이었다. 이제 졸업하고 나서 취업은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해야 하는 시기여야 했는데, 역시 인생은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는 법이다...
[ 러닝IF ]
온갖 비현실적인 사실들을 부정하고 짜증내면서도 해야 할 것을 찾아 수행하는 편입니다.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육체적인 역할로 나서지는 못하기 때문에 주로 서포트를 맡거나 몸이 그나마 안전한 원거리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내려고 할 것 같습니다.
[ 오너란 ]
[ 오너명 ]
스티어
[ 나이 ]
04년생
[ 연락처 ]
@Steer_88
[ 2차지인 인증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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