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텨 자캐용
[ 로건 / 23 ] 본문
「TEZ 기록 제 4장」 |
기러기가 북으로 날아가며, 초목에서 싹이 튼다.
“ 너무 무리하지 마. ”
우리 충분히 자유로울 수 있잖아.
✘ 이름 ✘
로건 - Logan
공허, 허무
✘ 나이 ✘
23세
✘ 가명 ✘
아이린 - Irene
평화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본명을 쓰기엔 어쩐지 불안하여, 마음에 드는 단어 하나를 고른 것이 이것입니다.
✘ 성별 ✘
남성
✘ 키 / 몸무게 ✘
191cm / 73kg
✘ 외관 ✘
옷가게에서 일하는 만큼, 나름 세련되고 잘 만들어진 옷을 입었습니다. 그다지 비싼 옷은 아니지만요.
16살 즈음의 어린 시절 때처럼 검정과 하양이 섞인 옷을 갖춰입었고, 자르지 않은 머리를 올려묶어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얼굴에 민트색의 틴트선글라스를 착용하거나 목걸이를 거는 등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많은 손님들을 마주하는 직업인 만큼 최대한 자신이 생각하는 '도시 거주민' 처럼 보이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N구역에서 지냈던 때와 반대되는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 성격 ✘
Keyword :: 이상주의자, 태연한, 천연덕스러운, 여유로운, 자유로운 영혼, 변덕스러운, 기분파, 거리낌 없는, 인정이 빠른, 이해하는, 장난스러운, 당당한, 근심이 없는, 가벼운, 낙관적인, 능청스러운, 능글맞은, 허당끼 있는
- 미련이 적고 설득이 쉬워 수긍이 빠릅니다. 그러나 그것을 무조건 수용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 싫은 것과 좋은 것의 차이가 명확해서, 거절이나 찬성의 표현이 확실합니다. 하지만 이 나이 쯔음 되니, 적절한 보상이 따라오지 않더라 하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이라면 해내려고 합니다.
- 자잘한 사건에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못하고 중립적으로 행동합니다. 하지만 요즘엔 조금 아쉽더라도 확실한 선택을 해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예전엔 위험을 감수하고 행동하려는 의지가 있었으나, 요즘엔 몸을 조금 지키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혼자라도 살고 보겠다는 뜻은 아닙니다. 용기가 떨어진 것은 아니나, 자신을 걱정하는 이는 분명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 어떠한 사건에 큰 미련은 없습니다. 하지만 역시 잊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이 그의 발목을 잡는 건 아니지만, 요즘엔 긍정적인 부류로 기억의 한 장소를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 눈에 띄는 행동의 변화는 없고 특유의 천진난만함도 그대로입니다. 하지만 완전히 성인이 되고, 취직처를 얻으니 조금이나마 성실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 과거를 기억하며 현재를 즐깁니다. 미래는 과거에 걸어온 것의 산물이라고 생각하기에, 항상 뒤를 돌아봅니다. 하지만 이것이 과거에 얽매인다는 것은 아닙니다.
- 장난스러움은 곧 능청이 되었습니다. 이따끔 능청맞게 굴며 뻔뻔한 모습을 보이는데, 아무 때나 그러지 않고 농담처럼 이용하기 때문에 그다지 밉스럽진 않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건 다르겠지만요.
- 적도 아군도 자신의 친구입니다. 적어도, 별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역시 우선순위는 아군입니다. 예전엔 무력을 싫어해 최대한 피해가고 싶었으나, 이미 생명을 꺼트린 적은 분명히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적들의 머리를 얼려버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 평화를 선호합니다. 생각해 보면, 충고를 하거나 잔소리를 한 적은 있어도 그가 상대방을 향해 진지하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가 싸움을 피하기 위해 참거나 의도한 것이 아닌 기본적으로 상대방을 존중하고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모든 인간은 각각 다르니까요. 애초에 감정을 다스리는 것도 곧잘하기 때문에 화가 적은 편입니다.
✘ 특이사항 ✘
- 자신에게 발현된 절대영도를 아끼지 않고 되는 대로 사용합니다. 가벼운 손짓으로 유리잔 안의 음료수를 살얼음으로 유지시켜 계속 시원한 음료를 마신다던지, 냉장고에 자리가 꽉 차면 남는 나무상자의 안쪽을 얼려 식재료를 넣어놓고 임시 냉장고를 만든다던지 하는 식입니다. 자잘한 용도로 사용하지만, 이제 자신과 한 몸인 것처럼 자유자재로 사용합니다.
- 평화를 사랑하며 낙관적입니다. 또한.. 여유롭고 나른한 시간과 평화로운 일상을 좋아합니다.
- 다른 아이들과 같은 사건을 겪으며 자라온 것이라 하기엔 확연히 밝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 어릴 때 그다지 몸을 단련하지 않은 탓인지, 이따끔 능력을 크게 사용하면 다음날 가벼운 감기에 걸리곤 했습니다. 최근까지도 몸 단련을 계속하여 면역력을 키우고는 있지만, 도시에 온 뒤로 능력을 크게 사용한 적은 없으니 혹시 또 모르는 일이긴 합니다.
- 근력보다는 체력을 키우는 운동을 지속 중입니다. 특유의 유연성을 활용해 요가나 스트레칭, 줄넘기나 조깅 등의 스포츠를 즐기는 식입니다.
- '인간은 파멸할지언정 실패하지 않는다.' 어릴 적 책에서 마주한 이 문장은 정답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곧잘 자신이 일하는 매장에서 바깥 유리벽을 통해 테타 구와 뮤 구에 걸쳐 세워진 큰 동상을 바라보곤 합니다. 자신은 모르지만, 분명 어떤 이들에게 그는 큰 위인이겠죠. 모든 인간들은 각자 입장이 다른 법입니다. 때문에 그는 도시의 윗선들이나 사람들의 인식을 미워한들 상당히 발전한 이 도시 자체는 차마 미워하지 못합니다. 그의 위인을 향한 존경은 아직까지 여전합니다.
- 받는 월급의 50%는 테타에서 함께 사는 아이들과 함께 지내기 위한 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아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하기도 합니다. 사탕이 100개쯤 들어있는 사탕 통을 사는 등의 소소한 간식거리를 사다 놓아두는 정도이죠. 저금하는 양이 적고, 돈 쓰는 것을 즐깁니다. 하지만 짠돌이라면 짠돌이였지 적어도 쓸데없는 것에 돈을 낭비하지는 않습니다. 받는 월급도 적은 편은 아니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도시에 잘 적응한 모습을 보입니다.
✘ 친밀도 ✘
[ 70 ]
그 모든 일을 함께 겪은 그로써는 아이들을 향한 애착이 확연히 깊어졌습니다. 물론, 좋은 사이를 만들고 유지하게 위해 애쓰거나 인간관계에 연연하지 않는 건 여전합니다. 아직까지 아이들이나 여타 사람들과 트러블도, 이렇다 할 깊은 관계를 맺지 않았으나 모두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은 커졌습니다.
✘ 텍관란 ✘
" 그래. 조금만 기다려줄래? "
아, 오늘 새로운 큐빅이 들어왔어. 포인트로 좀 달아 줄까?
- 아도나스 / 그에게 귀엽고 친한 여동생입니다. 그들이 자취를 시작한 이후로, 종종 그들의 집에 찾아갑니다. 찾아갈 때는 크고 작은 선물들을 들고 찾아갑니다. 그들의 건강을 걱정하기 때문에 주로 과일주스나 야채즙 등의 건강식 위주이지만, 아도나스의 주머니에 몰래 마카롱 한두 개를 꽂아주곤 합니다.
또한 아도나스가 가게에 찾아올 때마다 남는 재고의 옷들을 골라 어울리는 것으로 선물하거나, 아도나스가 선호하는 디자인으로 리폼해주기도 합니다. 아마 옷을 다루는 실력은 아도나스의 옷을 통해 키워진 것이라 봐도 무관할 정도입니다. 그가 어린 나에에 취직하여 일을 하는 모습은 사실 로건에게는 작은 슬픔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아도나스가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그 또한 기쁘기에, 선물을 전하는 것으로 개인적인 응원을 합니다.
아도나스가 가게에 오면 다른 직원들에게 부탁하여 따로 시간을 만들 정도로 아도나스와의 시간을 소중히 합니다. 아들과 에이브아벨라르의 소식이나 아도나스가 하는 작업의 이야기를 들었고, 마을의 소문이나 맞이했던 특이한 손님들을 이야기해주는 등 아도나스와 일상적인 작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이 로건에게는 소중하고 크나큰 행복입니다. 최근 미래의 일을 고민하기 시작하며, 이런 일상들에 더욱 큰 기쁨을 느끼게 된 것이 그였습니다.
✘ 도시에서의 직업 ✘
뮤 구와 테타 구의 걸쳐진 지점에 존재하는 의류 매장에서 직원으로 2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번화가 거리에 위치한 그곳은 꽤 넓은 매장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렇게까지 유명 브랜드라고는 할 수 없으나 옷부터 시작해서 몇몇 악세사리를 판매할 정도로 다루는 물건들이 많고 이따끔 뮤 구에 거주하는 소수 취향을 가진 주민들이 손님으로 올 정도로 꽤 손님층이 넓은 중고급 매장입니다. 그는 주로 손님들을 상대하며 옷을 팔거나, 특유의 손가락 힘과 손기술을 기반으로 바느질을 배워 옷의 크고작은 부분들을 수선하는 등의 일을 합니다.
코디 센스나 실적이 나쁘지 않고 비즈니스적 붙임성이 좋아 매장의 직원들부터 사장님까지 두루두루 사이가 좋은 편입니다. 아침에 인사를 나누고,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좋은 화장품을 소개받거나, 괜찮은 디저트 가게를 추천받거나, 남는 영화표를 얻어 가는 식으로요. 물론 본인도 크던 작던 보답하며 직장 동료와 직장에서 만난 친구 사이의 관계를 유지 중입니다. 아직까지 매장 이외의 장소에서 사적인 만남을 가진 적은 없습니다.
✘ 입장 ✘
이젠 어떤 방식이던 좋았습니다. 그러니 부디, 우리들의 미래가 평화롭고 자유로웠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은 너무 넓고 우리가 행복할 수 있는 장소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자신과 같은 아이들을 괴물이라 부르고 소비하는 도시의 사람들의 인식 탓에 그것들을 누리지 못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 인식을 혐오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자신을 포함한 우리들은 아직 약하기 그지없는 인간이였습니다. 당장 주변을 둘러봐도, 어떤 것에 얽매여 있는 아이들이 많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모든 인간은 다릅니다. 하지만 그 다르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고 오히려 괴물이라 칭하며 발전할 생각을 않고 제자리에 머무르려 하는 도시 사람들의 생각만큼은 존중하지만 납득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우리들의 모습을 인간의 또다른 발전의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그 인식을 바뀌길 바랬고, 무력으로 인한 소탕이 아닌 그저 평범한 평화를 원했습니다.
그는 장소가 어디든간에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테스 시설이든, N구역이든, 심지어 이곳 도시에서도 우리는 분명 행복과 자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우린 인간이지만 파멸하지도 실패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가장 큰 고민이 내일 아침식사의 메뉴가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 좋아하는 것 ✘
N구역, 도시, 자유, 평화, 역사, 이 세계가 일구어 낸 모든 결과물
✘싫어하는 것 ✘
강요, 강제, 협박, 고정관념, 편견
✘ 신체적 특징 ✘
- 키가 큰 편으로, 다리가 길고 뼈가 단단하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신체 라인이 유려한 편입니다.
- 손 자체의 완력이 좋다기보단 손가락 끝에 힘이 잘 들어가, 무언가를 집거나 작은 부품을 다루는 것에 뛰어납니다. 현재는 바느질에 이 재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 몸이 유연하며, 무의식적인 반응 속도가 빠릅니다. 신체능력은 평범하나 탄성력과 운동신경이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자신의 능력을 연습하며 동체시력이 조금 늘었습니다. 뛰어나다고는 못 하나, 보다 정확한 눈치 정도는 챌 수 있습니다.
- 아직까지도 달리기와 걸음은 빠른 편입니다.
- 손발이 꽤 차가운 편입니다. 결국...수족냉증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 소지품 ✘
- 가죽 핸드백 / 본인이 일하는 매장 브랜드에서 나온 검은색의 가죽 핸드백입니다. 사다리꼴 모양에 둥근 손잡이가 달린 다자인입니다.
- 가죽 핸드백 - 가죽장갑 / N구역에서 사용하던 가죽 장갑입니다. 이제 익숙해졌는지 그다지 손이 수시로 손끝이 얼어붙거나 녹지는 않지만, 항시 차가운 손을 따뜻하게 위한 장갑은 필수 요소였습니다. 장갑의 가죽이 손과 함께 얼어붙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엔 벗어서 가방 안에 넣고 다닙니다.
- 가죽 핸드백 - 지갑 / 가방 안에는 현금이 들은 흰색 반지갑이 들어 있습니다. 카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가죽 핸드백 - 물병 / 여전히 물병을 들고 다닙니다. N구역에서 사용하던 것보다는 반이나 작지만, 물을 담고 다니기엔 충분합니다.
- 휴대전화 / 바지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스마트폰입니다. 현 시각의 도시에서 나온 모델에서부터 3번째 전의 모델입니다. 그다지 최신형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 기본 스탯 ✘
체력➔ 9/20
정신력➔ 13/20
관찰력➔ 9/20
지능➔ 7/20
총합 : 38
✘ 리미티드 스탯 ✘
행운➔ 3
목소리➔ 2
정보력➔ 5
오너란
✘ 닉네임 ✘
스티어
'인간은 파멸할지언정 실패하지 않는다.' 라는 문구는 어니스트 허밍웨이의 <노인과 바다>의 인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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